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김 대표의 오전 접견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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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받은 '박근혜 시계'를 보관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5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카이스트 직원이 김 대표에게 받아 보관 중이던 박근혜 시계 사진을 오늘 아침 보내왔다.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 있는 시계가 맞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김 대표가 시계를 받은 날이 8월 15일"이라며 "저녁에 시계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계의 출처와 관련해선 경찰 조사에서 김 대표의 구체적인 진술을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오늘 조사 내용을 취합해 국민의힘 이양희 윤리위원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성진 대표는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제공한 대가로 지난 2013년 8월 15일 박근혜 시계를 선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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