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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옐런-류허 통화…"中 불공정 관행·美 대중관세 등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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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 등에 솔직한 의견교환"

연합뉴스

옐런(좌)과 류허
[로이터. AP 사진 합성]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황철환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5일(중국시간) 화상통화를 하고 미국의 대중 관세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가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와 금융 발전, 원자재 가격 상승, 식량안보 문제 등과 관련해 솔직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거시경제 정세, 글로벌 산업망 및 공급망 안정 등 의제에 대해 실무적이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했다고 전했다.

또, 양측은 세계 경제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미·중 간 거시정책과 관련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는 것은 의미가 크고,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을 함께 수호하는 것은 양국과 전 세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신화는 소개했다.

신화는 중국 측이 협의에서 미국이 중국에 추가로 부과한 관세와 제재의 철회, 중국 기업에 대한 공평한 대우 등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충격과 중국의 불공정하고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등 우려 사항들을 솔직하게 거론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류 부총리와의 향후 논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신화 통신은 옐런 장관과 류 부총리가 대화와 소통을 이어가는 데 상호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jhcho@yna.co.kr,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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