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후성서 287명 확진…2개현 폐쇄 조치
마카오, 확진자 늘자 도시 폐쇄 방안 배제 안해
중국 베이징 <자료사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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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은 지난 주말 증가세를 보였다. 3일 기준 확진자는 380명으로 2일(385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안후이성에서는 2개 도시가 폐쇄됐으며 수백 명이 감염됐다.
지난 2주 동안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은 50명 미만을 유지했지만 최근 며칠 동안 급속하게 늘었다. 이번 발병의 중심지인 안후이성에서는 이날에만 287명의 확진됐다. 안후이성 링비현은 지난 1일 오후 폐쇄됐으면 이후 시현은 3일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은 상하이와 베이징의 발명은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반면, 동부 지방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는 3일 3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중 한 건은 격리구역 밖에서 발생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상하이시는 여전히 코로나19 재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시진핑 지난 29일 제로코로나 정책 고수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통제 완화는 중국에서 많은 생명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며 중국은 경제발전의 일시적인 영향을 감수할 것이라고 했다.
마카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지 못할 경우 도시 전체를 폐쇄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청정 지역으로 평가받아온 마카오는 지난달 중순 1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구 66만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기도 했다.
홍콩 신임 행정장관으로 취임한 존리는 최근 방송국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즉각적으로 할 필요는 없지만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감염 사례를 줄일 필요는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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