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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4개 구단이 비시즌 배구에 목마른 팬들의 갈증을 해소 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 모입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부터 10일까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 매치가 열린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서머 매치는 비시즌 프로배구팀들이 벌이는 친선 경기로 시즌 전 구단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비연고지 팬들이 배구 경기를 현장에서 즐길 기회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흥국생명까지 4개 구단이 참가합니다.
경기는 하루에 2경기씩 3일간 총 6번의 경기가 펼쳐지고, 경기별로 4세트만 진행합니다.
4개 구단과 홍천군은 팬들을 위해 이번 대회 관중을 무료로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입장은 선착순이며, 하루에 1천 명을 받습니다.
각 구단은 홍천군 초중고등학교 배구클럽 학생을 대상으로 배구 교실을 열어 재능기부에 나설 계획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출전 여부는 힘들 전망입니다.
지난달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 원에 계약한 김연경은 오늘 선수단에 합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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