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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 '쐐기 투런포' 김하성, '킴브럴 BSV' 넋나간 다저스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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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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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날렸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4)의 벽을 넘지 못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지운 한 방이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8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4-2로 역전승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4연승 행진을 마감해 2위 샌디에이고와 3.5경기차가 됐다.

커쇼의 공을 딱 한번 공략한 경험이 있었다. 김하성은 경기 전까지 커쇼 상대로 통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그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그는 지난해 6월 23일 다저스와 홈경기 2-0으로 앞선 5회말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대타로 나서 커쇼의 커브를 공략해 홈런을 뺏었다. 빅리그 통산 개인 5호포였다.

하지만 이날은 커쇼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커쇼가 흔히 말하는 '긁히는 날'이었다. 예리한 슬라이더로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헛방망이를 끌어내며 7이닝 98구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최다 투구를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지난해 6월 28일 컵스전 101구 투구(8이닝) 이후 최다 투구였다. 커쇼는 불펜 방화로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종전 2.94에서 2.57까지 낮췄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 연속 들어온 슬라이더에 모두 헛스윙을 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번엔 커쇼의 슬라이더에 잘 반응했는데, 3루수 저스틴 터너 정면으로 갔다.

커쇼와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침묵했다. 7회초 2사 후 호르헤 알파로가 우월 안타로 출루한 상황. 김하성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볼카운트 2-2에서 커브를 걷어올린 게 높이 떴다.

다저스는 1회말 트레이 터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잡은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9회초 마무리투수로 나선 크레이그 킴브럴이 1사 1루에서 루크 보이트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내줘 1-1이 됐다. 이어 에릭 호스머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뒤집었다.

그리고 김하성이 일을 냈다. 9회초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옌시 알몬테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포. 4-1로 거리를 벌리며 넋나간 다저스를 완전히 무너뜨린 쐐기포였다. 다저스는 9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쫓아오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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