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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PL 원하는 아약스 DF...'스승 재회' 맨유와 '프로젝트' 아스널 사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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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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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약스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이적을 요청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노리는 가운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구단 측에 EPL에서 뛰고 싶다고 요청했다. 지난 화요일 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회담을 가진 다음 이적을 결심했음을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르티네스는 아직 맨유와 아스널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는 다시 휴가를 떠났으며 클럽들 사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다리고 있다. 맨유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하는 것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아스널이 지닌 프로젝트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흥미를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성장한 마르티네스는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로 이적한 다음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누볐다. 다음 행선지는 네덜란드였다. 2019년 아약스는 700만 유로(약 95억 원)를 지불하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유럽에 입성한 마르티네스는 데뷔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 에데리비시는 물론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도 기대에 부응했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마르티네스는 이미 아약스 소속으로 100경기 이상을 출전할 만큼 중용 받고 있다.

헌신적인 자세와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성이 마르티네스가 지닌 장점이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남아메리카 축구 전문가 팀 비커리 기자는 "마르티네스는 감각적인 왼발을 지니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고,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다"라고 마르티네스에 대해 평가했다.

시즌 종료 이후 마르티네스가 이적을 요청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아약스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결심한 것.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구단 측 협상을 기다리면서 맨유와 아스널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3,200만 유로(약 434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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