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전국 '코로나19' 현황

유행 반등세…주말인데 이틀째 신규 확진 1만명 넘겼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만 59명…검사건수 주는 주말 1만명대
1주 전보다 3821명↑…해외 유입 증가세
방대본 “코로나 감소세 한계 상황 도달”
서울신문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59명, 주말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 - 3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2.7.3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59명 늘어 누적 1838만 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 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해 유행 반등세를 보였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주중보다 신규 확진자 수도 적게 나오는데,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토·일 발표치 모두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6238명)보다 382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6065명)보다는 3994명 많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은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10일 이후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29일(1만 455명)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서며 재차 1만명 진입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신문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0시 기준 1만59명을 기록한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6월10일 네자릿수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수가 같은달 29일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보고 당분간 다소 증가와 감소를 반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07.03.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국자 격리면제, 국제선 증설 후
해외유입 확진 증가 중…191명, 18명↑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 당분간 다소간 증가 또는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 455명→9591명→9528명→1만 715명→1만 59명으로 하루평균 9095명으로, 직전 주(6.20∼26·7079명)보다 2천명 가까이 늘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191명으로 전날(173명)보다 18명 늘었다. 지난 24일(113명) 이후 이날까지 10일 연속 세자릿수다.
서울신문

신규확진 2일 연속 1만명대…‘여름철 재유행’ 시작되나 - 3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2.7.3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감염 9868명… 사망 8명
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순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9868명이다.

지역별(해외유입 포함)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경남 588명, 인천 566명, 부산 547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대구 294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207명, 광주 188명, 세종 70명, 검역 1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명으로 전날과 같다. 지난 12일(98명) 이후로는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5.7%(1469개 중 83개 사용)이고,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 등으로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에 6211개 확보돼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직전일(7명)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5명(62.50%)이고 나머지 3명은 70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57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서울신문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0시 기준 1만59명을 기록한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6월10일 네자릿수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수가 같은달 29일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보고 당분간 다소 증가와 감소를 반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07.03.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 3년간 확진자 1만명 추적 관찰
“롱코비드, 후유증 실체 확인 위해”


한편 정부는 ‘롱 코비드’(Long-Covid)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3년여간 1만명을 추적 관찰하기로 했다.

조사는 연구개발과제 선정을 거쳐 다음달 말 시작되며 후유증의 양상 확인과 위험인자 발굴, 치료·관리를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마련이 목표다.

이날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사업(R&D)’의 공모를 공고했다.

조사·연구는 ▲ 임상기반 코로나19 후유증 양상 및 가이드라인 연구 ▲ 빅데이터 기반 후유증 연구 ▲ 코로나19 후유증 중개연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1차연도는 5개월간 진행되며, 2∼4차연도 연구는 12개월간 진행된다.

임상기반 연구의 경우 소아를 포함한 확진자 1만명을 코호트로 지정해 이뤄지는데, 이들의 코로나19 후유증 양상에 대해 ‘최대 3년간’ 추적 관찰하도록 했다.

방역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롱 코비드’는 코로나19 발병 3개월 이내에 시작돼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있으면서,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두통, 인지 저하, 피로감, 호흡곤란, 탈모, 우울·불안, 두근거림, 생리주기 변동, 근육통 등 200여개의 다양한 증상이 롱 코비드의 증상으로 보고됐다.
서울신문

신규확진 1만59명…코로나19 유행 반등세 -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2.7.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확진자 20% 중장기적 후유증 경험
8월말 연구 개시…217억 예산 투입


다수 확진자는 단기에 후유증을 회복하지만 20% 안팎의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중장기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여간에 걸친 관찰과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 발생 양상을 분석하고, 후유증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저질환 등 위험인자를 발굴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

이를 통해 후유증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미래 감염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 연구에는 4년간 각각 103억원(임상기반), 21억원(빅데이터기반), 92억 6000만원(중개연구) 등 216억 6000만원가량이 투입된다.

연구원은 이달 11일까지 연구기관을 모집한 뒤 평가·심의를 거쳐 8월 말 연구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신문

코로나19 신규확진 1만59명, 주말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 -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2022.7.3 뉴스1


강주리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