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참시' 방송캡쳐 |
장혁의 일상이 데뷔 26년 만에 공개됐다.
전날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장혁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혁의 영상이 서울의 한 복싱장에서 시작됐다. 전승빈 매니저는 "15년 정도 복싱을 배우셨다. 아침에 저희보다 두 시간 일찍 복싱을 하시거나 차에도 케틀벨이나 아령이 준비되어 있다. 지방에 내려가면 그 기구들로 운동을 하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매니저는 "하나에 꽂히며 하나만 찾으시는 거 같다. 태어나서 이런 배우는 처음 봤다"라고 장혁에 대해 제보했다.
매니저가 라테를 들고 복싱을 끝낸 장혁을 기다렸다. 매니저는 뜨거운 라테를 준비한 이유로 "덥거나 춥거나 365일 뜨거운 라테만 드신다"라고 설명했다. 장혁은 "예전에 태현이랑 너무 더운 태종대에서 촬영을 하는데 말이 습관적으로 '뜨거운 라테 주세요'가 나온거다. 습관적으로 나오는거다. 이게 자존심이다. 라테나 아메리카노는 좀 뜨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차에 탄 장혁이 소리내서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그것도 복싱 다음으로 형님이 매일 하는 루틴 중 하나다. 발음교정이랑 어휘나 화법들을 많이 익히시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고, 장혁은 20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루틴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혁은 "배우나 매니저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맡을 줄 모르잖아. 대사나 작품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매니저를 향해 끊임없이 가르침을 줬다.
장혁이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장혁은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스태프들과 달리 촬영을 하면서도 뜨거운 라테만 먹었고, 매니저는 "식곤증도 오고 속이 더부룩해지면 연기에 지중이 안돼서 촬영이 있으면 잘 안 드신다. 너희라도 먹거라 그러시는데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콘서트를 위해 전주에 간 송가인이 스태프들과 함께 한정식 식당을 찾아갔다. 송가인은 "김밥 먹고 라면 먹는 걸 못 보겠더라. 식대 생각 안 하고 좋은 것만"라고 덧붙였다. 또 송가인은 "고생하는데 월급 올려주시라고 했다. 그래서 15% 인상 됐다. 월급도 있지만 제가 따로 챙겨주기도 한다"라며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송가인의 스태프들이 선물을 많이 받았다며 미담을 풀어냈다.
송가인 매니저가 한정식을 먹고 칼국수 식당까지 들러 폭풍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먹궁합이 나랑 맞네. 너무 예쁘지 않아요? 나는 진짜 후식을 사과하고 차랑 먹는 사람들 있잖아요. 친구에서 뺍니다. 그건 애피타이저다. 끝을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 한식을 먹었으면 분식으로 끝내는게 맞는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이 공연장에 도착했다. 야외 공연장에 송가인은 팬들이 비를 맞을까 비가 안오게 해달라며 빌었다. 송가인 부모님이 공연장을 찾아왔다. 이에 매니저가 부모님을 챙기며 바쁘게 돌아다녔다. 이후 송가인의 콘서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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