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밀…상위 10위권 내 절반 이상 '건강·의료' 제품
코로나19 발발 이래, 일본 내 건강에 대한 인식 확산
오트밀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올 상반기 일본에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오트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알려졌다.
일본 IT미디어비지니스가 시장조사업체 인테지에 의뢰해 전국 소매점 6000곳 대상으로 지난 1~5월까지 조사해 이날 공개한 바에 따르면 오트밀 판매수익이 전년 동기간 대비 245% 늘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판매수익과 비교하면 1348%가량 증가했다. 오트밀은 지난해 11월에는 아침식사 대표주자 씨리얼 판매수익을 역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발발 이래 일본에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오트밀에 대한 소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IT미디어비지니스는 진단했다.
2위는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2%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현기증 진정제(152%·3위), 해열진통제(119%·7위), 구강용약(119%·8위), 유산균음료(119%·9위) 등이 상위 10위권 내 진입하면서 일본인들의 건강에 대한 수요가 높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립스틱(139%), 일회용 손난로(126%), 냉동식품 등 냉동수산(122%) 순으로 4~6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선크림(118%)이다.
younm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