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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히샬리송 영입으로 토트넘 훗스퍼판 판타스틱4가 구축됐다.
토트넘은 7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히샬리송과의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7년까지 우리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에이스였다. 2018년 왓포드를 떠나 에버턴에 입성한 이래로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다. 2020-21시즌을 제외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10골을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 처한 에버턴을 구해냈다. 최근엔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네이마르와 호흡을 맞추며 주축으로 활약 중이었다.
시즌 종료 후 많은 팀들이 히샬리송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행선지는 토트넘이었다. 처음 이적설이 나왔을 때만 해도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토트넘이 확실한 공격 라인을 보유한 게 이유였다. 지난 시즌 엄청난 호흡과 파괴력을 보인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있어 굳이 히샬리송 영입을 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 같은 선수가 필요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EPL과 각종 컵 대회까지 치러야 한다는 걸 고려하면 매우 빡빡한 일정이다. 세 공격수가 아무리 좋은 활약을 한다고 해도 매 경기 출전하긴 부담스럽다. 히샬리송 같이 기량이 좋고 다양한 역할이 소화 가능한 공격수가 있다면 부담을 분담할 수 있었다.
확실한 판단 속에서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품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히샬리송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38억 원)다. 기본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2억 원)에 보너스 조항 1,000만 파운드(약 156억 원)가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6,300만 파운드(약 985억 원)였던 탕귀 은돔벨레에 이어 토트넘 역대 이적료 2위다. 토트넘이 거는 기대를 알 수 있는 금액이다.
영국 'BT 스포츠'는 "토트넘 공격수 4명을 봐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UCL을 앞두고 착실히 보강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히샬리송이 오면서 토트넘 공격진은 더욱 탄탄해졌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같이 선두권을 구성하는 팀들을 상대로 어떤 경쟁력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사진=BT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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