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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Pick] 주차장 출입로 막은 학원차 운전자…항의하자 "원래 이렇게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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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학원차 운전자가 출입로를 가로막아 주차해놓고 도리어 화를 냈다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XX 같은 주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평택시 동삭동에 있는 병원에 방문하려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진료를 받고 나왔는데, 태권도 학원차가 (다른 차들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게 떡하니 주차를 해놨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노란색 태권도 학원차는 이중 주차된 차량들 사이에 세워져 있습니다. 차들이 비켜 갈 틈 없이 출입로 한가운데를 막아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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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차에 있는 번호로 전화하자 아주머니 한 분이 받았고 곧 내려가겠다고 했다"며 "(현장에 도착한) 아주머니에게 '차를 이렇게 대시면 어떡하냐'고 말하자 아주머니가 '여기는 원래 이렇게 댄다. 차가 가득 차서 이렇게 대야 한다'며 노려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주머니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뻔뻔하게 그러니까 어이가 없었다"며 "차 댈 곳이 없으면 저렇게 중앙 출입구를 막고 주차해도 되냐"고 비판했습니다.

끝으로 A 씨는 "하원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아주머니에게) '빨리 차나 빼라'고 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시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송하다는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누굴 가르칠 자격이 안 되는 듯" 등 함께 분노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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