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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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90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528명 늘어 누적 1836만8869명이 됐다.
전날(9595명)보다 67명 줄며 이틀째 1만명 밑이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7221명), 2주일 전인 같은 달 17일(7194명)보다 각각 2307명, 2334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후반 이후 감소세가 멈춘 양상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787명→6239명→3423명→9894명→1만463명→9595명→9528명으로 일평균 7990명인데, 1주일 전(6월 18~24일) 7060명보다 930명 많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일정 수준에서 (유행세가) 유지되거나 소규모 증감하는 상황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향후 유행 추세를 예상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46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나머지 9382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56명이었다. 지난 12일(98명) 이후로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80세 이상과 70대가 각각 2명, 70대 이상이 절반이었다. 60대와 40대가 1명씩이었고, 20대와 10세 미만에서도 1명씩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5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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