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檢, '만취 음주운전' 김새론 수사 착수…사건 배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경찰서 송치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 배당…기록 검토 뒤 본격 수사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검찰이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가드레일, 가로수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 씨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데일리

배우 김새론(사진=이데일리DB)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김 씨 사건을 형사7부(부장 이만흠)에 배당했다. 검찰은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고 당시 동승자인 20대 일반인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김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고장나 인근 건물 상가가 일시적으로 정전돼 주변 상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 씨가 채혈을 요구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혈중 알코올 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에 달하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김 씨의 소속사인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김 씨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중이며,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