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미국 전기자 기업 테슬라의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내부 직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직원들이 열악한 근무 여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곳 테슬라 직원들은 사무실에 책상과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와이파이 서비스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인포메이션은 최근 테슬라가 사내 공간 용도를 일부 변경하면서 이런 변화가 나타났다고 했다. 일부 팀 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다시 재택근무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럽게 책상과 주차 공간이 부족해진 데는 최근 테슬라 임직원이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 테슬라 임직원은 지난 2019년 4만800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그 2배 이상인 10만명으로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정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무실 근무를 강조하고 있다. 머스크 는 지난 1일 '테슬라 직원은 매주 최소 40시간 사무실 근무를 해야 한다'며 '이에 따르지 않는 직원은 퇴사한다는 것으로 알 것'이라고 사실상 사무실 근무를 강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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