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전 태국에 완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은 20일 예선 8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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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국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예선 9차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태국의 높은 블로킹을 넘어서지 못했다. 1세트에서만 10개의 블로킹을 당하는 등 총 17개의 블로킹득점을 내줬다. 결국 1세트에서 11-25로 패했다.
경기운영도 좋지 못했다. 한국은 2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았다가 뒷심 부족으로 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상대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해 점수를 헌납했다.
한국은 9연패를 하는 동안 단 1세트만 가져오는데 그쳤다. 참가국 16개 중 최하위다. 한편 태국은 이날 승리로 5승 4패(승점 15) 8위에 올라 파이널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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