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단독] 응급실에 방화…의료진 침착 대응이 참변 막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지난 금요일 부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한 남성이 불을 질러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당시 응급실 내부 영상을 입수했는데, 급박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한 의료진들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응급실 안으로 들어온 한 남성이 페트병에 담긴 휘발유를 바닥에 콸콸 쏟아붓습니다.

놀란 의료진이 제지하지만, 남성은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불길은 순식간에 응급실 안에서 번져나갑니다.


이 남성은 몇 시간 전 아내에 대한 진료가 늦다며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이 귀가 조치시키자 돌아와 불을 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