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부 '텐센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최근 '텐센트 인텔리전트 오토모빌 클라우드'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전기차와 관련된 각종 서비스를 일체형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이용자는 자동차에서 텐센트의 소셜미디어와 지도 등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행 등 데이터를 자율주행 시스템 훈련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저장,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상황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기능이나 운전자 보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고 텐센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텐센트가 이 서비스와 관련해 독일 BMW,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웨이라이(蔚來·Nioㆍ니오) 등 국내외 40개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고, 120개 차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NBC 방송은 텐센트가 중국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앱 시장을 지배하는 방식을 고려할 때 이번 상품의 사용자 환경(UI)이 판매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텐센트의 위챗 메신저는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국민 메신저' 위상을 누리고 있다. 또한 중국판 스포티파이인 '큐큐뮤직',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텐센트 비디오', 인기 내비게이션 앱 '텐센트 맵' 등을 보유하고 있다.
CNBC는 중국 자동차 업계가 운전자들이 자율주행 기능을 원할 것이라는 데 점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텐센트에 따르면 1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23%가 자율주행 레벨2에 해당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장착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고, 이중 전기차는 보조금을 비롯한 정부 지원 정책 덕분에 급성장 중이라고 CNBC는 소개했다.
텅쉰 |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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