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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추경호 "과도한 임금인상은 고물가 상황 심화...적정 수준 인상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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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과도한 임금 인상은 고물가 상황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더욱 확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28일) 아침 한국경영자총협회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최근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경영계에서는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해 생산성 범위 내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고 각종 비용상승 요인은 가급적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일부 IT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임금 인상 경향이 나타나면서 다른 산업과 기업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여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여력이 큰 상위 기업들이 성과 보상 또는 인재 확보라는 명분 아래 경쟁적으로 높은 임금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생산성을 지나치게 초과하는 지나친 임금인상은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확대하고 기업현장 곳곳에서 일자리 미스매치를 심화시키고 결국 기업은 이러한 고임금·고비용 구조하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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