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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경태 의원 주최로 열린 '새정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육성과 지방정부의 역할'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한 차례 미뤄졌던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오는 30일에 진행됩니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오늘(28일)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청 반부패공공수사대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서울 구치소에서 수사접견 형태로 이뤄질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저는 오늘 오후 4시 30분 위 수사 접견을 대비해 서울 구치소에서 김 대표 변호인 접견을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의 입장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금주 간장을 드시는 것 같던데 그거 혹시 진간장 아니냐"며 "김성진이 이번 주 서울경찰청 수사 받는 것이 '찐'간장일 뿐,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4일 "디코이(decoy·미끼)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한다"며 "이제 다음 주 내내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는 내용의 SNS 글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디코이'는 이 대표와 연일 대치 상황을 벌였던 배현진 최고위원을, '간장'은 '간철수(간 보는 안철수)와 장제원'의 줄임말로 풀이됐습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이 대표에게 더 치명적일 것이라는 뜻에서 '진간장'이라는 표현을 동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었던 당시, 김 대표에게서 성 접대와 명절 선물을 받았고 측근을 통해 관련 내용 폭로를 막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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