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27도' 습도 높은 더위…중부 중심 '강한 비'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사우나 속에 있는 듯한 습도 높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식지 않으면서 어제(27일) 기상관측 이래 서울에서는 6월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다시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 27.1도로 6월 아침 기온 중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요.

대전과 대구 등 곳곳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이 되면 기온보다 체감온도 2~3도가량 높아 후덥지근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정체전선은 살짝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일부 경기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 자리하고 있고요.

남풍의 영향으로 경남 곳곳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 다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50mm로 세차게 내리겠고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기 때문에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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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사우나 속에 있는 듯한 습도 높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식지 않으면서 어제(27일) 기상관측 이래 서울에서는 6월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다시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 27.1도로 6월 아침 기온 중 최고 기온을 경신했고요.

대전과 대구 등 곳곳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이 되면 기온보다 체감온도 2~3도가량 높아 후덥지근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