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법·절차에 따라 처리"
<앵커>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난 주말 100분 가까이 통화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의 이른바 경찰 통제 움직임에 반대하면서도 자신의 거취에는 말을 아꼈던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 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자문위 권고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과 심도 깊은 검토 및 논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행안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없었지만, 경찰청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없다는 판단이 사퇴 결정의 이유임을 드러낸 대목입니다.
김 청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경찰청 간부들과 비공개회의를 하고 지난 주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100분 가까이 통화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 측은 사표가 제출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도 빨라질 전망인데, 윤희근 경찰청 차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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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난 주말 100분 가까이 통화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부의 이른바 경찰 통제 움직임에 반대하면서도 자신의 거취에는 말을 아꼈던 김창룡 경찰청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창룡/경찰청장 : 경찰청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현 시점에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 청장은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 논의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자문위 권고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과 심도 깊은 검토 및 논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행안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없었지만, 경찰청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없다는 판단이 사퇴 결정의 이유임을 드러낸 대목입니다.
김 청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경찰청 간부들과 비공개회의를 하고 지난 주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100분 가까이 통화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문재인 정부에서 제22대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김 청장의 임기는 다음 달 23일까지입니다.
대통령실 측은 사표가 제출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도 빨라질 전망인데, 윤희근 경찰청 차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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