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에 '공포툰' 방탈출 공간 조성…웹툰 테마로 연내 2개 추가
이처럼 지적재산(IP)을 바탕으로 하는 테마파크를 네이버웹툰이 내일부터 가상현실 속에서 개장한다.
공포 웹툰 '기기괴괴' |
27일 웹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28일부터 메타버스 '제페토'에 웹툰월드의 첫 테마로 '기기괴괴' 방탈출 공간을 오픈한다.
웹툰월드는 네이버웹툰의 IP를 바탕으로 만드는 일종의 테마파크로, 유니버설스튜디오나 디즈니월드와는 달리 가상 공간에 만들었다.
가장 먼저 공포 웹툰인 '기기괴괴'를 테마로 한 방탈출 공간이 일반에 공개된다.
각종 문제를 풀며 단서를 찾아 시간 내에 방에서 빠져나오는 방탈출 게임에 공포물인 '기기괴괴' 콘셉트를 결합한 것이다.
또 '기기괴괴' 테마 공간의 오픈에 맞춰 웹툰 관련 코스튬 등 아이템도 판매할 예정이다. 정식 프로모션 및 이벤트는 30일부터 시작한다.
'기기괴괴' 방탈출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웹툰 월드에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테마를 두 개 추가할 예정이다.
김상미 네이버웹툰 퍼블리싱팀장은 "연내 테마파크 2개를 더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기괴괴' 같은 공포물과는 전혀 다른 테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메타버스 '제페토' |
네이버웹툰은 자사가 보유한 IP를 다각도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메타버스 테마파크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IP는 스토리이자 세계관으로, 웹소설·웹툰 등으로 한번 구축되면 게임,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오프라인 전시회, 상품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웹툰 플랫폼은 원천 IP확보에 공을 들인다.
김 팀장은 지난 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연 웹툰·웹소설 IP특강에서도 "IP는 콘텐츠 전쟁에서 성공확률을 높이는 무기"라며 "원천 콘텐츠가 어떤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는지 파악할 수 있고, 콘텐츠의 방향성이 잡혀 있어서 성공 가능성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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