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林, 기다林, 헤아林’ 주제 도민과 함께하는 숲문화축제
경북 숲해설경연대회(천년의 숲) 모습.[드론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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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도는 지난 24일 도청 신도시 천년 숲에서 경북도 숲해설가 협회 주관으로 ‘제10회 경북 숲 해설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역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 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최근 숲이 주는 혜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숲 해설가와 유아숲 지도사의 정보교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올바른 숲 교육과 숲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울림(林), 기다림(林), 헤아림(林)’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숲 해설과 유아 숲 교육 경연 ▲숲속 사계 사진과 나무·풀·꽃 등 자연을 활용한 탄소중립 작품 전시전 ▲전문가특강 ▲체험 부스운영과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누리소통망(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북을 넘어 전국의 산림교육전문가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행사를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숲 해설, 유아 숲 교육 경연 부문은 예선을 통과한 각 5개 팀이 행사장에서 열띤 시연을 펼친 후 전문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대상(경상북도지사상), 금상(남부지방 산림청장상), 은상(경상북도 숲해설가 협회장상) 부문별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경연대회 외에 모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도록 숲 놀이터와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
자연을 활용한 공예품, 숲과 사계를 담은 사진 등을 전시하며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숲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다.
너구리 박사로 유명한 박병권 교수가 ‘숲과 함께하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삶 속에 인문학적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도 제공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역량이 한층 더 발전했으면 하고, 산림교육에 대한 도민의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16개 기관 곳곳에서 산림교육전문가 총 85명(숲해설가 36명, 유아숲지도사 49명)을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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