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어 26일도 전주 같은요일 대비 확진자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 135명으로 118일만 최다치
재택치료자 21일 3만9306명 이후 닷새째 증가세
정부, 내달 11일부터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축소
정부는 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백신 효과 및 자연면역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다음달 이후 재유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 여건 확보 차원에서 7월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만 지원하고, 유급휴가비도 30인 미만 기업만 지급하기로 했다.
6월 13~19일과 6월 20~26일 요일별 확진자 비교. 24일 이후 전주 대비 확진자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청·단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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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2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32만 6019명이다. 지난 20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538명→9310명→8992명→7497명→7227명→6790명→6246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4명을 기록했다. 지난 20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2명→68명→64명→58명→52명→50명→54명이다. 사망자는 6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522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6%(85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7%(55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4만 3670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033명이다.
정부는 여름철 재유행 우려와 함께 다음달 1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직장인에 대한 유급휴가비가 대폭 축소한다. 현재 소득과 관계없이 확진자 1명당 10만원(2인 이상 15만원)을 지원하는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게만 지급된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국민의 신청 편의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건강보험료 기준을 활용한다. 소득기준으론 △1인 233만 4000원 △2인 326만원 △3인 419만 5000원 △4인 512만 1000원 등이다.
회사가 유급 휴가를 주지 않는 경우에도 현재는 모든 중소기업 종사자에 대해 하루 4만 5000원씩 5일간 지급하지만, 앞으론 30인 미만 중소기업 종사자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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