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해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충남 예산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 이후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법사위원장 문제는 전직 원내대표들의 약속이지만 지킬 거라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본인이 직접 한 합의의 이행 여부에 대해 상응하는 답을 주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권 원내대표가 합의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압박하면서,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과 헌법소원 등의 취하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원 구성 협상을 가로막은 핵심 쟁점이던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당장 동의하지 않으면 21대 국회 내에 대안을 마련해 22대에선 법사위를 누가 맡느냐로 국회가 파행하는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며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양당이 합의를 이행해 여야 간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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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충남 예산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 이후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 지난 합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법사위원장 문제는 전직 원내대표들의 약속이지만 지킬 거라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본인이 직접 한 합의의 이행 여부에 대해 상응하는 답을 주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권 원내대표가 합의했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압박하면서,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과 헌법소원 등의 취하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원 구성 협상을 가로막은 핵심 쟁점이던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당장 동의하지 않으면 21대 국회 내에 대안을 마련해 22대에선 법사위를 누가 맡느냐로 국회가 파행하는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며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양당이 합의를 이행해 여야 간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며,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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