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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경찰 조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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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 대표 경찰 조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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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9대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을 나서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9대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을 나서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의 경찰 조사가 미뤄졌다.

23일 연합뉴스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중소기업 대표 김 모씨(구속수감)를 참고인으로 불러 접견 조사하려던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 측이 증거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조사를 미룰 것을 요청했고, 경찰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다음 주께에는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이와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작년 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올해 1월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으며,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대표를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 측과 일정을 조율해왔다.


이 대표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12월부터 성 상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전날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에 착수했으나, 5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심의 절차를 다음 달 7일로 2주 미루기로 합의했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는 전날 개시했다.

김 변호사는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 시작 시간과 같은 전날 오후 7시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 측이 김 대표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미래가 기대되는 젊은 정치인을 도와주면 가석방에 힘을 써주겠다고 했다. 수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성 상납 자체를 모른다는 서신을 써주면 윤리위에 제출하겠다고도 했다”며 “이 대표 징계가 나오지 않으면 김 대표가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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