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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뉴스킹] 박지원 "윤리위, 이준석 고문하는 것...종범이 징계 받으면 주범이 위험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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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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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전 대통령 비서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상암동 뉴스킹이 박지훈이라면 여의도 정치의 '킹'은 바로 이분 아닐까요. 국정원장 퇴임 후 더 화려하게 복귀하신 정치 9단,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하 박지원): 안녕하세요.

◇ 박지훈: 이야기를 좀 해야 되는데 어제 이준석 대표 징계를 아마 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 국면을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제가 볼 때는 김철근 정무실장도 저랑 함께 정치를 했고 굉장히 참 훌륭한 친구인데 관계로 징계를 받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종범이 징계를 받으면 주범은 좀 위험해지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운명도 째깍째깍 위험한 길로 간다. 그렇게 느꼈습니다.

◇ 박지훈: 2주를 연기를 해서 다음 달 7일로 소명을 듣고 결정하기로 했거든요.

◆ 박지원: 정당의 절차라고 하는 것이 회의체고 또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그렇게 빨리빨리는 안 되겠지만 2주 후로 징계 결정을 하겠다 하는 발표를 보면 이준석 대표에게 고문을 가하는 거죠. 어떤 결단을 해라 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지 않는가

◇ 박지훈: 차라리 2주 전에 당신이 거취를 결정하라 이런 걸로 볼 수 있다는 겁니까.

◆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주범을 압박하기 위해서 종범부터 범자를 써서 미안합니다만

◇ 박지훈: 이거는 비유니까

◆ 박지원: 처벌이 들어가고 나는 김철근 실장도 굉장히 아쉬워요. 그런데 그렇게 되는 것은 그러면서 2주 후다 얘기하는 것은 결정해라 하는 그런 경고가 아닌가 제가 느낀 거니까 제 느낌이 틀리기도 할 겁니다.

◇ 박지훈: 가끔씩 틀리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맞죠. 일각에서는 쿠데타라고 얘기를 합니다. 오늘 또 오신환 전 의원하고도 얘기를 했는데 상당히 반발이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잘 아시겠지만 윤리를 구성한 게 최고의 당 대표고요. 윤리위에서 결정난 것도 최고위원회나 당 대표가 그것을 중지시키거나 취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뭔가 거꾸로 된 거 아니냐 당 대표를 윤리위가 왜 자기들이 징계를 하려 하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박지원: 그렇게 보면 안 되죠. 당 대표이지만 자기 문제가 게재되면 제가 알고 있기로는 사회권이나 그 회의에서 나가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라고 해서 윤리위가 안 할 수는 없지만 어떻게 됐든 이준석 대표를 높이 평가합니다. 보수당에 젊은 이준석 대표가 들어가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또 그로 인해서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 승리를 했다고 하면 굉장히 아깝죠. 그런데 물론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말씀도 좀 함부로 하는 게 있죠. 어떻게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를 무시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또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윤리위를 구성해서 하라고 한 것 아닌가 그러면 당 대표가 어쩔 수 없죠. 윤리위 결정을 당 대표라고 해서 무시해 버리면 그것도 안 되는 거죠. 그러나 어떻게 됐든 지금 현재 민주당도 싸우고는 있습니다만 지금 정리가 돼 가는 것 같아요. 본래 패배한 당은 싸우는 거예요. 오늘 지금 전해철 전 행안부 장관도 나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면 또 서 몇 분들은 박용진 이런 분들은 출마하겠다. 이렇게 정리가 돼 가고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승리하고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쿠데타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하지만 현실은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 박지훈: 창당 얘기가 들리는데 그건 유승민 전 의원이 도와줘서 새롭게 이주석 대표 등등으로 창당할 수도 있다. 그런 얘기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 박지원: 글쎄요. 그건 민주당 내에서도 그런 얘기가 들려오고 국민의힘 쪽에서도 들려오는데 총선을 앞두고 그러한 것은 반드시 필연적으로 얘기가 되고 또 창당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자연스럽게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민주당 얘기로 조금 넘어가 보죠. 지금 민주당 복당을 하셨습니까.

◆ 박지원: 아직 안 했습니다. 하겠다고 우상호 대표에게

◇ 박지훈: 한다고 말하면 복당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실적인 절차가 있죠. 아무래도

◇ 박지훈: 크게 하자나 흠결이 없잖아요. 그럼 당연히 복당이 될 것 같은데

◆ 박지원: 하자도 있고 흠결도 있겠지만 그래도 민주당에서 잘 처리하겠죠.

◇ 박지훈: 가서 어떤 역할을 하신다고 얘기를 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지원: 저는 지금 현재까지 일선에 복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2선에서 뒤에서 후배들이 잘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하고 또 그것을 위해서 총선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 박지훈: 정권 받아와야 되겠죠. 민주당이 정권을 받아와야 되겠죠.

◆ 박지원: 그렇죠. 죄송합니다. 정권 교체를 하고 그것을 위해서 총선 승리 길로 가자 하는 후원자 입장이 될 거고 더 크게는 보수와 진보 극렬한 대립을 할 때 박지원은 뭐라고 하는가 하는 그러한 말을 하고 싶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제가 얼마나 싸웠습니까. 그렇지만 대통령은 선거 때는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당선되면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줘야 됩니다. 협력을 안 하면 실패하면 YS IMF를 가져오지 않습니까 성공하면 IMF를 극복하고 세계 IT 강국으로 끌고 가지 않습니까 김대중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도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건 협력하고 비난은 하지 않겠습니다. 비판은 하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거예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한테 제가 지난 10일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는데

◇ 박지훈: SNS에 글들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에게 향한 말씀 같아요.

◆ 박지원: 윤석열 대통령한테 네 가지 점에 대해서 건의를 했습니다. 첫째는 인사가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검찰공화국 만들더니 경찰 인사 보십시오 이것도 말이 안 된다. 두 번째는 도어스테핑이 참 신선하고 좋지만 조심해야 되는 조심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언어가 있다. 세 번째 제2부속실을 만들어서 김건희 여사를 영부인답게 공적 관리를 해라 반드시 윤석열 정부에서는 두 곳에서 실수가 나올 것이다. 도어스테핑, 김 여사의 광폭 행보 지금 그대로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신랄하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심지어 220여 명의 국민의힘 상임고문들이 윤석열 대통령님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도 그걸 건의를 했죠.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지금 세계 경제는 폭망 입니다. 어렵습니다.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고 민생, 물가가 하늘로 치솟고 있을 때 사정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것은 좋지만 경제는 망하게 된다. 그러니까 검찰은 과거에 살고 그렇기 때문에 죄 지은 사람에 대해서는 사정을 하되 간단하고 신속하게 끝마치고 경제로 가자 미래로 가자 한 누리호 지금 보세요. 그렇게 우주로 미래로 가고 있는데 정치는 과거로 가서 되겠느냐 그걸 주장을 합니다.

◇ 박지훈: 복당을 하시는 것도 큰 그림으로 보면 민주당의 어떤 후원 정치인들을 후원하지만 또 대통령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말씀을 하시겠다.

◆ 박지원: 해야죠. 복당을 하더라도 첫째는 대한민국, 두 번째는 제 고향 호남 목포 세 번째는 민주당 네 번째 김대중 대통령의 이념을 이어가는 데 노력을 하지 목포만 하더라도 1만 8천 원, 2만 2천 원 해상케이블카 얼마나 좋아요. 그런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인데 제가 목포는 잘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해를 하니까 제가 또 다음 국회의원 나오는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한 번 갔다 왔어요. 안 가요. 오해 살 일은 안 해야죠.

◇ 박지훈: 민주당 얘기를 좀 하면 이 질문도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최강욱 의원 최근에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고 재심 요청까지 하고 당이 두 개로 갈라지는 분위기거든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그걸 보고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나는 그 팩트는 잘 몰라요. 그리고 관심도 없고 그래서 최강욱 의원이 재심을 신청하는 것은 본인으로서 정당한 행동을 했다. 그러면 당에서 빨리 재심 결과를 발표해서 수습의 길로 가야지 싸움의 길로 가면 안 된다. 지금 현재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느냐 국민 누가 봐도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총구를 옆으로 향하지 말고 앞으로 쏴라 윤석열 정부의 강한 여당이 돼야 윤석열 정부도 대통령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기들끼리 총 쏘고 있으면 대통령도 국힘당도 성공하지 못해요. 총구를 앞으로 쏴라

◇ 박지훈: 처럼회 지금 해체 요구하는 경우도 지금 있거든요. 박지현 전 위원장도 그런 얘기를 했던 것 같고 처럼회라는 이 모임 당을 위해서 해체하는 게 맞습니까.

◆ 박지원: 정당 정치인은 레이 파벌이 있고 그걸 인정해 줘야 합니다. 그러나 항상 새로운 길로 가기 위해서는 파벌을 해체해라 하는 얘기도 나오기 때문에 이것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에요. 민주당이 지금 가장 잘 못 보고 있는 게 제가 2년간 정치를 떠나서 바라보니까 보이더라고요. 국민은 처럼회고 무슨 최강욱 의원 징계고 관심 없어요. 지금 경제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대선 패배하고 뭐라고 했습니까 수트핏 바보야 지금은 경제입니다. 경제 민생 가고 그래서 민주당이 빨리 수습해서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훌륭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 리더십을 발휘해서 전당대회도 잘 치르고 또 민생으로 윤석열 정부의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것을 제동을 걸어서 성공할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협력하고 노력하자고 생각합니다.

◇ 박지훈: 전당대회를 잘 치러야 하는데 전당대회 관련해서도 갈등이 많습니다. 어제 전해철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는데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게 또 이재명 의원에 대한 압박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 박지원: 압박할 수 있죠. 정치는 다 그런 거예요. 저하고 문재인 대통령하고 당 대표 경선을 했지 않습니까.

◇ 박지훈: 기억납니다. 2013년인가 14년이었는데

◆ 박지원: 투표 3일 전에 룰을 바꿔버렸어요. 싸우다가 제가 승복을 했죠. 그러니까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싸워요. 싸우더라도 금도를 지키고 승복을 해야 되는 거예요. 나는 전해철 장관이 그렇게 훌륭한 모범을 보인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자극이 될 겁니다.

◇ 박지훈: 이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 없어요. 이재명 의원 출마할까요.

◆ 박지원: 이재명 의원 출마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직은 당원에게 공직은 국민에게 하는 것이 민주당 전통이에요. 그런데 박용진 의원 같은 분은 국민 경선을 더 선호하더라고요. 이재명 의원이 그렇게 그 룰에 얽매일 필요 없어요.

◇ 박지훈: 어떤 룰이든 된다 이 말씀이죠.

◆ 박지원: 나가야죠. 그래서 그러한 룰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또 선관위에서 잘 만들 거니까 무조건 나갈 것으로 보는데 제가 볼 때는 민심은 당 대표 나오지 마라 그런데 당심은 70%가 넘더라고요. 지지율이. 참 재미있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딱 한 달 만에 갤럽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1등이 차기 대통령 후보 1등이 이재명이에요. 또 다른 곳에서도 했는데 압도적으로 1등이에요. 한동훈 장관이 3등이더라고 그건 반영이 되는 거예요. 민심과 당심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구나 문제가 있는 것은 문재인 정부 법무부와 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그분 처음에 대통령 안 나온다고 했잖아요.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윤석열 정부 법무부 검찰이 이재명을 민주당 당 대표로 만들어주는 코스로 가고 있더라고요. 민주당의 전통은 위기가 오면 당원들이 뭉쳐줍니다. 두고 봐야겠지만 그건 이재명 본인이 결정할 문제예요. 누가 나오라 나오지 마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아직 불이 붙어야 하는데 789세대 교체론이 신선했는데 젊은 사람들이 좀 도전을 해서 우리 민주당이 노장청의 조화를 이루는 그런 당이 되기를 바랐는데 789 세력이 지금 아직 방향을 못 잡고 있지만 박용진, 강동원 ,강훈식, 전재수 얼굴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그렇지만 도전을 해서 당을 좀 생기 있게 만들어라 얼마나 좋아요.

◇ 박지훈: 윤석열 정부 최근 지지율 조사 보니까 국정 지지율이 지금 데드크로스 반대가 나왔어요. 부정이 더 높아졌어요.

◆ 박지원: 부정이 어제 높더라고요.

◇ 박지훈: 거기다가 탈원전 관련해서도 또 지금 발언이 문제가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있습니다.

◆ 박지원: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 2년 하면서도 해상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병행해서 원전을 해야 된다. 참 재미있는 것은 제가 아랍에미리트를 갔는데 산유국가 아니에요. 우리 원전을 수출해서 지금 활발하게 하나는 가동하고 4기 중에서 3기는 지금 건설 중인데 한 뉴웨이의 우호 상징으로 원전을 내세우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원전을 안 하는 것은 그건 나는 반대했어요. 그러나 대통령께서 그렇게 했는데 원전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돼 있습니다. 탈원전 국가도 있고 원전 국가도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정책을 지지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의 언어를 써야 돼요. 도어스테핑에서도 문제가 되지만 이번에는 원전 업체에 가서 그런 말씀을 하셨지만 지난 5년간 바보지 됐다 이건 대통령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그러니까 지지도가 떨어지는 거예요. 영부인의 공적 관리가 안 되니까 떨어지고 있는 거예요. 인사가 경찰 또 뭡니까 그게 지금 소동이 벌어졌지 않습니까. 1991년도에 내무부에서 경찰청이 독립돼서 31년간 경찰이 발전했고 정치적 중립의 길로 상당히 가 있는데 이걸 다시 과거로 돌려서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겠다. 거기다가 또 인사 저렇게 하고 그래서 지지도가 떨어지는데요. 5년간 바보짓 했다. 제가 해도 나쁜 얘기지만 대통령의 언어는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를 탓하지 말고 당신만 똑똑한 짓해라 똑똑한 짓 하면 되는 거예요.

◇ 박지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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