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역 당국은 전날 신고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1일 오후 4시께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5월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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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입국당시 37.0도의 미열,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과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질병청에 직접 의심 신고를 한 A씨는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이어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한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격리 중이다.
다른 의심환자 ‘음성’…질병청, 이날 오후 3시 브리핑
반면 또 다른 의심환자인 외국인 B씨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고, 입국 다음날인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내원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의 의사환자에 대해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확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의사환자에 대한 확진 여부를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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