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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이준석 ‘운명의 날’…국민의힘 윤리위, 오늘 저녁 징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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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국회 산.학.정 의료기기 심포지엄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와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6.21 김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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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서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한다.

윤리위는 이날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시켜 이 대표 의혹 관련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성상납 의혹 제보자 장모씨를 만나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한 윤리위는 이 대표와 김 실장을 등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열리는 윤리위 회의에 참석해 직접 소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4월 이 대표의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은 상태다.

윤리위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네 가지다.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현직 당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윤리위에 정식 회부된 것은 국민의힘과 전신 정당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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