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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름값이 연일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시 정유업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 정부의 정유업계 비판에 업계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시추할 석유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업계는 정제 시설 가동을 늘리되,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포기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바이든 대통령은 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을 거명하면서 '하느님보다 돈을 더 번다'고 비난하고 휘발유와 경유 등의 공급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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