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난민 아동의 건강한 성장 위해 지구촌 관심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등 주요 분쟁 지역에서 발생한 난민의 절반 이상이 아동이나 여성으로 집계됐다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위치한 로힝야족 난민캠프에 사는 난민 92만여 명 가운데 약 75%는 아동과 여성으로 조사됐다.
2017년 8월 미얀마 군부의 박해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은 유엔과 구호단체의 지원에 의지해 5년째 이곳에 머물고 있다.
폴란드 크라쿠프 외곽의 난민들을 위한 리셉션 센터에서 아동이 아동심리학자와 함께 심리 교육 등을 받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 위치한 로힝야족 난민캠프에 사는 난민 92만여 명 가운데 약 75%는 아동과 여성으로 조사됐다.
2017년 8월 미얀마 군부의 박해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은 유엔과 구호단체의 지원에 의지해 5년째 이곳에 머물고 있다.
특히 로힝야 난민 아동 중 대부분은 정식 체류 인정을 받지 못한 탓에 교육권을 박탈당하는 등 각종 사회 보장 제도에서도 배제됐다.
지난 2월부터 100일 넘게 이어진 러시아 침공 사태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피란민 680만여 명 중 절반은 아동이다.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돕는 세이브더칠드런 장설아 매니저는 "전쟁을 경험한 우크라이나 아동에게 심리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라며 "특히 부모가 없는 어린이나 장애아 등 더욱 세심한 보호가 필요한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로힝야 난민캠프를 방문한 세이브더칠드런 이승현 대리는 "로힝야 난민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지 5년을 넘기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관계자는 "지구촌 난민 아동의 권리를 위해 자선과 모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구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의 의료시설을 둘러보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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