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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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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퀄컴-아르고스다인, '5G 드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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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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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퀄컴 테크날러지, 아르고스다인과 손잡고 5G 드론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각 사는 '이음 5G'를 활용한 드론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5G 드론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음 5G는 통신사 외 일반 기업이 직접 5G 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와이파이에 비해 통신품질과 이동성·확장성·보안성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엔드투엔드 드론 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한다. 아르고스다인은 클라우드상에서 연동되는 드론 무인 관제 플랫폼 제공 및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드론 기체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퀄컴 플라이트 RB5 5G는 세계 최초 드론 플랫폼으로 소형 무인 항공 시스템에 맞춰 설계됐다. 저전력의 이기종 컴퓨팅과 AI, 5G, 와이파이6 기술을 특장점으로 갖췄다. 5G와 와이파이6 기능은 저지연 연결성과 정확한 움직임을 위한 무인항공기 컨트롤러, 즉각적인 FPV(1인칭 시점) 응답 시간을 제공해 장거리 연결성에 강점을 보인다.

카메라 7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맷의 여러 이미지를 고품질로 동시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첨단 AI 기술에 4K·8K 드론 카메라를 더해 영상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또 포괄적 보안링크와 암호화 기술을 도입, 어디서든 사이버·데이터 보안을 관리하고 드론 안전 요건을 끊김없이 제어하도록 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은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간 초저지연 통신, 실시간 분석·처리 및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무인 드론 운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국내 첫 이음5G 사업자로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해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사는 오는 하반기 시제품을 선보이고 기술검증(개념 증명·PoC)을 시행하며,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제품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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