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정부 인격살해 사건 진실 반드시 규명"
국회 정보위 하태경 국민의힘 간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 결과, 핵미사일 동향 등 국정원 보고에 대한 긴급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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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태스크포스(TF)를 이번 주 출범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TF는 20일 인적 구성 등에 대한 최종 보고를 거쳐 이번 주 중 발족할 예정이다.
단장으로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오늘 당으로부터 '해수부 공무원 월북 몰이 진상규명 TF'(가칭) 단장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대준씨가 피살된 날 문재인 정부가 방치한 '6시간의 진실'과 북한군에 의해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우리 국민을 '월북'으로 둔갑시켜 인격 살해한 사건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하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TF를 구성해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며 "누가 어떤 의도로 무엇 때문에 진상을 왜곡했고 그로 인해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 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 "2020년 9월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자진 월북'으로 판단했던 2년 전 발표를 뒤집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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