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날보다 배럴당 6.8% 급락한 109.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루 하락 폭으로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대입니다.
런던의 8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5%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공 행진하던 국제유가 급등세가 꺾인 것은 미국 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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