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 당시 런던 기차역 |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주 영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141만5천600명으로 전주 대비 42만5천800명(4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65명 중 1명에서 45명 중 1명꼴이 됐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BA.2가 가장 많지만 지난달 등장한 BA.4와 BA.5는 최근 영국 보건안전청(UKHSA)으로부터 '우려 변이'로 지정되기도 했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존 에드먼즈 교수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활동, 면역 감소, 새로운 변이 부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감염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감염자 추정치는 3월 말의 정점(490만명)에는 한참 못미친다.
통계청은 다른 유행이 시작한다고 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일반 가정을 무작위로 골라서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전체상황을 추정한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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