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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영상] 서해 피살 공무원 유가족, 서훈 전 안보실장 고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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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불과 2년 만에 완전히 뒤집힌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이 법정 소송으로 번졌습니다.

비난의 화살은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집중됐는데, 유가족이 서훈 전 안보실장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1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피살 공무원 이대준씨 유가족은 "전 정권의 국정농단"이라며 첫 번째 수사 결과를 조목조목 반박했는데요.

당시 '월북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조작된 수사를 했다는 게 요지입니다.

"월북에 필요한 방수복 그대로 남아 있었다", "저체온증으로 3시간 만에 사망한다"는 관련 진술들을 발표에서 누락했었고, 동료 직원들의 "월북 징후 없었다"는 진술마저 묵살했다는 것입니다.

변호인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지침을 내린 것을 확인했다"며 "이 지침 때문에 정당한 공무 집행이 방해받았고, 결국 월북이라고 발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친형 이래진씨는 "서훈 전 안보실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 알기 위해 서 전 실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상당히 중대한 범죄기 때문에 반드시 책임자를 처벌하고 진상규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이혜란>

<영상 : 연합뉴스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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