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에덴'이 파격 전개로 웨이브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논란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이 베일을 벗었다. '에덴'은 일반인 남녀 8명이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한국판 투핫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에덴' 방송화면 캡처 |
'에덴'이 파격 전개로 웨이브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논란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이 베일을 벗었다. '에덴'은 일반인 남녀 8명이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한국판 투핫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에덴' 속 규칙은 이름만 공개하고 신상은 함구한다. 에덴남녀들은 반말로만 생활하며, 힘과 권력으로 사랑을 쟁취한다. 철저히 본능에 충실해 사랑만 쫓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
하지만 '에덴'은 첫방부터 수위논란에 휩싸였다.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8인 남녀. 카메라는 출연진들의 몸을 위아래로 느긋하게 훑었고, MC 이홍기를 비롯해 윤보이와 시미즈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어쩔 줄 몰라했다. 또한 첫 번째 액티비티 짝피구를 하면서 남녀 출연자들은 허벅지와 엉덩이, 허리 등을 거침없이 스킨십을 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바로 '에덴 하우스'의 혼숙 규칙. '에덴 하우스'는 A, B, C, D 네 개의 침대로 구성돼 있으며 A,B 룸은 정원이 3명, C, D룸은 정원이 4명이다. 단 이성으로만 방을 구성해야 한다.
첫 번째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출연진은 침대 배정권을 받고 직접 함께 자고 싶은 사람을 선택했다. 이 규칙은 본 MC들은 "제작진이 독을 심하게 품었다"고 입을 틀어막기도.
초반 프로그램의 색을 보여주는 편집본에도 심하게 자극적인 순간들이 담겨 있었다. 같은 침대에 누운 남녀는 "살살 너무 쎄", "느낌 좋아?", "기분이 너무 이상해"라며 이불 속에서 나누는 대화를 의미심장하게 편집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처럼 15세 관람가가 맞나 의문을 들게 하는 '에덴'은 높은 수위로 입소문을 타면서 공개 이틀만 첫날 대비 10배 이상 증가를 이뤄냈다. 그리고 현재도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화제를 끄는 것도 좋지만 너무 수위에만 집중하는 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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