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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윤건영 "윤 대통령, 본인이 한 국정농단 수사가 정치보복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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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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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윤 대통령 본인이 직접 했던 국정농단 수사가 '정치보복 수사'였다고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야권이 최근 이뤄지고 있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등을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정부 때는 안 했나"라고 답한 것을 꼬집은 겁니다.

윤건영 의원은 오늘(1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 본인이 박근혜, 최순실, 이명박 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구속시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정치보복의 도구로 신념도 없이 시키는 대로 칼춤을 춘 것인가"라며 "윤 대통령은 답을 해야 한다"라고 압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보도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윤 대통령의 사고와 인식의 수준이 저 정도인지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이전에도 당신께서 했고, 지금도 당신께서 정치보복을 하겠다고 공개선언을 한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생각하는 법치는 내 편, 네 편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모양"이라며 "정치의 내로남불은 부끄러움을 남길 뿐이지만 날카로운 칼자루를 손에 쥔 '법치의 내로남불'은 생사람을 잡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유엔대표부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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