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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민주 "MB시즌2"...권성동 "文시즌2 절대 안된다는게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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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하려거든 자기 반성부터 하라"

파이낸셜뉴스

국회사진기자단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법제화 비전선언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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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MB(이명박)정부 시즌 2'라고 언급한 데 대해 "비판하려거든 자기반성부터 먼저하는 것이 염치고 도리"라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시즌 2'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 바닥민심이다. 5년 만의 정권교체 의미를 아직 모르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핵심은 민간주도 규제 혁신"이라며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무역협회 등 경제 단체도 환영의 뜻을 보탰다"며 "이제 국회가 제대로 뒷받침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투자상생협력촉진 세제 폐지, 부동산 세제 개편 등 개혁 입법 위해서는 다수당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대기업 부자 감세라며 비난하기 급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개혁에 대한 적대적 정책과 국민 갈라치기로 우리 사회 갈등 분열을 조장하고 경제 활력 가로막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전국민 재정 주도 단기 일자리 땜질 정책 대응은 철저히 실패했다. 최악의 경제지표가 객관적 증거"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민주당이 경제 위기 극복에 협조는 못할망정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으면 반개혁세력, 경제 발목세력으로 국민 낙인이 찍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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