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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세계 속 한류

"해체 아니다" 거센 후폭풍에 직접 진화 나선 BTS·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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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을 오래 하고 싶다면서 잠깐 멈추고 개인 활동을 하겠다고 했던 이 영상으로 세계가 들썩였죠.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는 해체하는 게 아니란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외신들도 긴급 타전한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선언',

[CNN 뉴스/어제 : 7명의 멤버들은 솔로 활동을 위해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BC 뉴스/어제 : BTS가 각자의 길을 가겠다는 발표에 오늘 아침 인터넷이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했습니다.]

후폭풍이 거세자 멤버들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국/네이버 V라이브 : 개인 활동을 하는 거지 방탄소년단으로 안 한다는 것 절대로 아니거든요. 저희는 해체할 생각 없고요. 방탄소년단은 영원합니다.]

리더 RM도 팬 커뮤니티를 통해 "괜한 객기를 부렸나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하루 사이 시가 총액 2조 원이 증발한 소속사 하이브의 대표도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주주들에게 피해가 갈 사안을 '회식 영상'이란 형식으로 공개한 것에 비판이 나오자 하이브는 "활동을 중단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시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말 미리 촬영한 '회식 영상'에 이어 사전 녹화해 둔 신곡 무대도 오늘(16일)부터 차례로 공개합니다.

이런 분위기가 오히려 팬들의 결집을 부르고 있습니다.

[마키엘라 발마세다/필리핀 팬 :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습니다. 카메라와 소란이 없는 곳에서, 그들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줘야 해요.]

[아우렐 마샤/인도네시아 팬 : 스스로 최선의 결정을 내렸을 거고, 우리는 그 결정이 무엇이든지 계속 응원할 뿐입니다.]

완전체가 아닌 솔로나 유닛으로 활동하더라도, 그 영향력은 줄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제이홉과 RM은 각각 솔로로 낸 곡으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바 있습니다.

이선화 기자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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