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도시 랜드마크 될 '다목적 광장' 오는 9월 착공

[머니투데이 홍성(충남)=허재구 기자] [충남도,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도민 휴식공간 등 다양한 기능·역할 기대]

'다목적 광장' 조감도./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주중에는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주말에는 도민의 휴식공간 역할을 하게 될 '다목적 광장' 조성 사업을 오는 9월 착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도청사 남측 유휴부지를 활용해 충남혁신도시를 상징할 랜드마크로 조성되며 준공은 내년 하반기 목표다.

도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광장 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다목적 광장은 중앙에 다양한 행사와 놀이, 활동 등이 가능하도록 도민마당과 잔디광장을 배치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하고 충남대로를 따라 수공간, 충남길 및 휴게공간 등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충남길에는 바닥분수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암석원 및 그라스원 등을 배치하며, 주변에 도목인 소나무와 다층식재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서관과, 도청사 등 어느 방향에서도 진입이 가능한 진입광장과 상징원, 산책로, 경관조명도 설치해 야간에도 도민이 자유롭게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도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자문위원들의 의견과 사업대상지 주변에 들어서는 시설물과 향후 변화하는 여건을 고려해 최종설계(안)을 확정할 예정" 이라며 "사람이 모이는 충남혁신도시의 랜드마크 광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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