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팝스타 방탄소년단이 그룹 음악 활동에 일단 쉼표를 찍겠다고 발표하자 외신들은 일제히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그동안 BTS가 구축한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팀 활동 잠정 중단 선언과 그간의 성과, 멤버들의 솔로 활동 전망까지…
전세계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유력 매체들은 BTS 관련 뉴스를 앞다퉈 쏟아냈습니다.
비틀스와 비견될 정도의 음악적 성과, 영미권 스타가 지배해온 팝계에 비친 파급력, 독보적 팬덤 구축 등 BTS가 걸어온 길도 집중 조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보이밴드 BTS가 데뷔 9주년을 기념하며 충격적 발표를 했다"고 대서특필했습니다
또 "이는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지만 희망이 있다"며 그룹 해체가 아니라는 멤버들의 발언을 함께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거의 1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한 일곱 멤버가 당분간 각자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개인 음악 활동 계획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습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은 유엔 총회 연설과 조 바이든 대통령 면담 등 코로나19와 증오범죄 대응에 목소리를 내온 BTS의 과거 행적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전세계 '아미'들의 반응도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BTS의 헌신적 팬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고 적었고,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BTS의 그룹 활동 복귀를 기다리겠다는 팬들의 멘트를 대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한 문화 칼럼니스트는 BTS의 단체 활동 중단 결정 배경에는 병역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이 문화예술의 힘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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