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목표가↓…"전원 입대 시 연간 매출 7천500억원 감소"
방탄소년단(BTS) |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악 활동 중단 선언에 15일 소속사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4.87% 급락한 14만5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27.98% 하락한 13만9천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하이브 주가가 장중 14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0월 15일 상장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오후 BTS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잠깐 멈추고, 해이해지고, 쉬어도 앞으로의 더 많은 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BTS의 입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는 2023년 초 BTS 전원이 입대한다는 가정"이라며 "입대 시 2023년 BTS 관련 매출 감소분은 약 7천500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각각 음반·투어 약 5천억원, 상품기획(MD) 등 간접 매출 약 2천500억"이라고 분석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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