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l빅히트 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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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팬클럽 아미(ARMY)가 멤버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BANGTANTV'(방탄티비) 채널에 '찐 방탄회식'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데뷔 후 9년 간의 소회를 전하며 당분간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데뷔 후 9년간 이어진 활발한 활동으로 창작의 벽에 부딪혔다고 토로했다. 또 팀 활동에 집중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성장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가사를 쓰는 것도 그렇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하고 살아가는 의미인데 그런 게 없어졌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발표에 국내 매체 뿐만 아니라 BBC, 워싱턴 포스트, 빌보드, 뉴욕 타임스 등 외신들까지 ‘방탄소년단이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를 선언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걸며 관심을 보였다.
방탄소년단의 음악 활동을 꾸준히 지지하던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멤버들을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데뷔 9년만에 공식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우는 아티스트, 너무 멋있다”, “방탄소년단이 다시 완전체로 돌아올 때 어떤 음악을 가지고 올지 기대된다”, “언제나 방탄소년단과 함께할 것” 등의 글을 남겼다. 또 트위터에 '#ARMYFOREVER', ‘#방탄의_수고는_아미가_알아’ 등의 해시태그로 이들의 결정을 지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싱글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해 올해 9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지난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했으며 이 앨범으로 단체 활동의 1막을 내린다. 멤버들은 당분간 개인의 성장에 몰두하며 솔로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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