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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자 외신들은 현지시간 14일 일제히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A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 CNN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은 이날 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 선언과 그간의 성과, 팬들의 반응, 멤버들의 솔로 활동 전망 등을 앞다퉈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보이밴드 BTS가 데뷔 9주년을 기념해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며 "BTS는 2013년 등장 이후 영향력 그 자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활동 중단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지만 그룹 해체가 아니라는 멤버들의 발언을 언급하며 희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BTS의 일곱 멤버가 당분간 각자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BTS의 헌신적인 팬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AP·로이터 통신은 BTS의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소식과 함께 유엔 총회 연설과 바이든 대통령 면담 등 코로나19와 증오범죄 대응에서 목소리를 내온 BTS의 과거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BTS 팬들에게는 힘든 소식이겠지만, 단체 활동 중단이 BTS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BTS의 그룹 활동 복귀를 기다리겠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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