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하 BTS) 멤버들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함께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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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하이브는 오전 9시 2분 기준 전날보다 2만6500원(13.73%) 빠진 16만6500원에 거래됐다. 하이브 주가는 13, 14일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BTS는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에 올린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멤버들은 각자 개인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로 성장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시장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BTS 군입대 관련 이슈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당장 주가는 BTS 군입대 등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TS 군입대 이슈를 반영해 실적 측면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2023년 BTS 관련 매출 감소분은 약 75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했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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