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작가 앤서니 매카튼 작품
교황 베네딕토 16세·프란치스코 실화 무대로
연극 ‘두 교황’ 포스터. (사진=에이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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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에이콤은 오는 8월 연극 ‘두 교황’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두 교황’은 자진 퇴위로 바티칸과 세계를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 뒤를 이은 교황 프란시츠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사랑에 관한 모든 것’ ‘다키스트 아워’ ‘보헤미안 랩소디’ 등의 극본을 쓴 작가 앤서니 매카튼의 희곡이 원작이다.
작품은 2017년 희곡으로 발표됐다. 2019년 1월 책으로 발간됐고, 같은 해 6월 영국 로열 앤 던게이트에서 초연했다. 같은 해 8월에는 페르난도 메이렐리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제작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안소니 홉킨스, 조나단 프라이어스가 출연한 영화는 제92회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골든 글로브 등 주요 영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됐다.
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두 교황’은 위기의 순간에 규칙을 따라야 하는지 양심을 따라야 하는지, 틀림이 아닌 다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며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이번 공연 제작 배경을 전했다.
‘두 교황’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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