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하 BTS) 멤버들이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함께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BTS는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논의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쳐) 2022.6.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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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 군입대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보수적인 실적 시나리오를 가정,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16% 낮춰잡았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 혹은 병역특례에 관한 이슈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멤버들의 입대 방법과 시기도 불확실하기에 법안만 처리된다면 입대조차도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은 멤버들이 입대한다는 가정이며 4명이 입대하는 2025~2026년 실적 공백이 나타나기에 2024년까지는 고성장 지속을 가정했다"며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는 2023년초 전원 입대한다는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입대 시 2023년 BTS 관련 매출 감소분은 약 7500억원, 음반과 투어는 약 5000억원, MD(관련상품) 등 간접 매출 약 25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반영한 2023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이다. 영업이익률(OPM) 12%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990억원에서 약 71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BTS 투어 재개를 가정했으나 컴백에도 불구하고 투어 일정이 미발표되었다"며 "관련 투어 및 MD 추정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가정은 향후 모든 신인 그룹들의 흥행 실패를 가정했기에 이보다는 더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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