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참여연대 대표, 입장 표명 촉구…김 당선인 "돈 준 사실 없다"
녹취 파일 공개하는 김정태 서천참여연대 대표 |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 주민자치참여연대 김정태 상임대표는 14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웅 군수 당선인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돈 선거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이미 수사당국에 2천만원을 줬다고 하는 사람과 받았다는 사람의 녹취록 등 모든 증거자료를 제출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검찰에 김 당선인의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정식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김 당선인이 돈 선거 의혹과 관련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했던 입장 표명 등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녹취록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웅 당선인은 이번 선거 기간 지역에서 떠돌았던 녹취록과 관련한 언론 인터뷰와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2018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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