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이준석 "김건희 비선 논란? 사적으로 동행하면 안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14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에 충남대 김모 교수가 동행한 것을 놓고 '비선 논란'을 거론한 데 대해 "무속인으로 공격했다가 아니라고 하니 이제 '사적 인물'이라고 공격하는 건 뭔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에 대한 예를 갖추는데 사적으로 지인이 동행하면 안 된다는 법은 누가 만들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영부인의 국민통합 행보를 흠집 내겠다는 생각이라면 이건 거의 '민진요' 수준"이라고 직격했다.

'민진요'라는 표현은 앞서 가수 타블로를 향해 스탠퍼드대 학력 위조설을 제기했던 인터넷 커뮤니티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빗댄 표현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전날 봉하마을에 방문했을 때 언론에 포착된 김 교수를 두고 김 여사가 무속인과 동행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김 여사와 '십년지기'로 무속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 부인의 공식 일정에 왜 사적 지인이 참석했는지가 중요하다"며 "사적 지인이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활동을 도왔다면 이 또한 비선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김건희 여사
(김해=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2.6.13 seephoto@yna.co.kr



yumi@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